분류 전체보기37 [상해]헌지우이치엔 양꼬치/헤이티/릴리안 에그타르트 상해 여행 중 먹은 대부분의 음식들은 너무나도 만족스러웠다. 3박 4일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두 번 먹은 거라면 말할 것도 없이 입맛에 잘 맞았다는 것인데 헌지우이치엔, 릴리안베이커리, 헤이티 모두 두 번 이상 방문했다. 무엇이 가장 맛있었냐고 하면 쉽사리 대답하기 어려울 정도로 다 맛있었다. 상해 난징동루 쪽에서 제일백화점 신세계백화점은 바로 마주 보고 있는데 제일백화점 헌지우이치엔에서 양꼬치 먹고 신세계백화점에서 헤이티 마시고 지하 가서 에그타르트 포장하면 딱이다. 제일백화점 6층에 있는 헌지우이치엔은 그냥 무조건 방문해야 하는 곳이다. 맛, 가격, 서비스, 시설 뭐 하나 빠지는 게 없다. 식사시간대에는 보통 웨이팅이 있지만 그래도 가야 한다. 웨이팅 하면서 메뉴판에 뭐를 먹을지 체크하면 되는데 한.. 2024. 8. 1. 중국 여행 준비(항공, 비자) 상해로 가는 항공권은 아시아나항공 기준 약 25만 원으로 주말 포함일정인데도 괜찮은 금액에 구매했다. 김포공항에서 출발하는 비행편도 있고 비행시간도 2시간 이내로 매우 짧다. 그럼에도 중국여행의 장벽을 높이는 것 중 하나는 비자발급이 필수인 나라라는 것이다. 관광을 위한 중국비자 발급센터 방문 시 필요한 서류는 여권원본, 여권사본, 왕복 비행기표 예약 확인서, 호텔 예약 확인서, 여행 일정 계획서, 비자 사진, 온라인 비자 신청서 출력본이 있다. 특히나 아주 번거롭고 주의해서 준비해야 하는 것이 두 가지 있는데 비자사진과 온라인비자 신청서이다. 비자사진은 6개월 이내 찍은 사진으로 이것저것 요건이 까다롭게 있는데 여기서 중요한 건 귀찮다고 발급받은 지 6개월 이상 된 여권 사진과 동일한 사진으로 하면 .. 2024. 7. 25. [대전]성심당 평일 방문 후기(케익부띠끄 망고시루/본점/문화원) 대전의 명소 성심당에 대한 명성은 익히 들었었다. 그러나 집에서 가까운 거리가 아니어서 가보지 못했는데 꼭 먹어보고 싶던 망고시루가 7월 중에 판매종료라는 소식을 듣고 급하게 방문 계획을 세웠다. 일단 본점 쪽 성심당 케익부띠끄 또는 롯데백화점 중에 어디로 갈지 고민했는데 비도 안 오고 날이 많이 뜨겁지도 않아서 그냥 케익부띠끄로 갔다. 오픈시간에 맞춰서 간다고 해도 줄을 설 것 같아서 아주 일찍은 안 갔고 오전 11시쯤에 도착했다. 결론적으로는 평일 기준 계산하고 나오기까지 약 50분 정도 걸렸다. 케익부띠끄에서 쭈욱 늘어선 줄이 근처 스타벅스 쪽까지 늘어서 있었는데 주말에는 당연히 그 뒤쪽으로도 쭉 선다고 한다. 그래도 거기서부터 30분 정도면 매장 내로 입장을 할 수 있고 기다리는 줄 중간중간 옆에.. 2024. 7. 16. [암스테르담]안네 프랑크 하우스/FOU FOW RAMEN 안네 프랑크 하우스 예약은 미리 하는 게 베스트이다. 하지만 여행일정 같은 게 확실히 정해진 게 아니라면 6주나 미리 예약을 하기 쉽지 않다. 그렇다면 적어도 방문 일주일 전 화요일에는 예약을 하는 것을 강력추천한다. 나도 처음에 예약하려고 했을 때는 6주간 달력이 이미 다 빨갛게 차서 예약할 날짜가 없길래 좌절했는데 가고자 하는 전 주 화요일에 표가 풀린걸 보니 잔여수량이 넉넉했다. 네덜란드 현지시간 기준으로 10시에 오픈이라고 하는데 오히려 10시에는 안 풀리고 두 시간쯤 뒤에 들어가 보니까 원하는 날짜와 시간대에 갈 수 있을 정도로 꽤나 많은 물량이 풀려있었다. 수요일에 확인해 보니 잔여가 조금 있었지만 선택할 수 있는 시간대의 폭이 매우 좁으니 이변이 없다면 무조건 화요일에 표 나오는 걸 잘 잡아.. 2024. 5. 23. [나트랑]반얀스파&킹블라인드마사지&엘라운지 나트랑 여행에서는 각기 다른 특색이 있는 곳에서 총 3번의 마사지를 받았다. 가장 먼저 방문한 곳은 반얀스파로 카톡으로 미리 예약하고 갔다. 오전 10시에서 12시 사이에는 2인 이상 방문 시 얼리모닝으로 40% 할인을 받을 수 있어서 가성비도 좋았다. 위치는 야시장옆 더엠피리언 호텔 6층으로 시내에서 찾아가기 어렵지 않았다. 깔끔한 시설에 친절한 서비스와 한국말도 의사소통도 어느 정도 가능해서 불편함이 없었고 마사지는 개인적인 취향으로 가본 세 곳 중에 제일 만족스러웠다. 핫스톤과 아로마오일을 이용한 반얀스페셜 마사지를 받았는데 적당한 압과 아로마향과 핫스톤의 온기가 아주 조화롭게 릴렉스 해주고 좋았다. 결제는 다른 대부분의 시내 가게들이 그렇듯이 카드결제 불가로 현금 또는 당일 환율로 계산하여 한국계.. 2024. 4. 3. 베트남 나트랑 리조트 <The Anam> 후기 나트랑 깜라인 국제공항에서 차를 타고 시내로 가는 길에는 얼마 지나지 않아 호화로운 리조트들이 쫙 줄을 서있다. 일 년 내내 따뜻한 나라의 자연진화적인 리조트에서 휴식을 취하는 것은 누구나 원하는 힐링 여행인 것 같다. 워낙 좋은 곳들이 많아서 고민했는데 나는 그중에서도 한국인들에게 유명한 로 선택했다. 예약은 나트랑 여행을 계획하다 보면 블로그에 꼭 한 번은 보이는 베나자를 통해서 했다. 프로모션으로 가든뷰 프리미엄 -> 가든뷰 빌라 킹베드로 룸 업그레이드도 받을 수 있었고 무료얼리체크인(10시 이후/체크인 시 가능여부 확인)도 요청할 수 있었다. 아쉽게도 요청했던 얼리체크인은 당일 객실 상황으로 못했지만 룸업그레이드 한 빌라도 좋았고 여행 전 베나자 카카오톡 상담서비스도 빠르고 친절한 회신을 받아서 .. 2024. 3. 29. 베트남 나트랑 호텔 <Virgo Hotel> 후기 나트랑 여행을 짜다보면 항공 스케줄이 야간 비행이라 좋은 리조트에서 1박을 하기 애매한 경우가 많다. 그래서 0.5박은 시내 가성비 호텔에서 묵기도 한다. 나도 나트랑에 도착해서 호텔에 체크인까지 하면 밤 12시가 넘을 것 같아 시내에서 위치 좋고 저렴하고 깔끔한 호텔을 찾아봤는데 버고호텔이 후기도 괜찮길래 예약을 했다. 객실은 확실히 가격대비 넓었다. 기본 슈페리어 룸이었는데 저 멀리 바다도 살짝 보이는 뷰였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었다면 욕실에 비치된 샴푸 용기 내부가 파손되어 있어서 자칫 깨질 수 있어서 좀 위험했다. 조식은 넓은 공간이 거의 꽉 찰정도로 사람이 어마어마하게 많았다. 다양한 계란 요리를 즉석에서 골라 주문할 수도 있었고 쌀국수도 맛있었다. 아쉽게도 다음날에는 쌀국수가 없었는데 그.. 2024. 3. 28. [나트랑]에어서울/eSIM/환전vs트레블월렛/공항픽업 올 겨울 따뜻한 나라로 여행을 가자는 생각에 태국, 싱가포르, 사이판, 호주 등 이곳저곳을 검색했는데 그중에서도 베트남을 선택한 이유는 1. 비교적 싼 항공권과 저렴한 물가 2. 많이 길지 않은 비행시간으로 꼽을 수 있다. 3박 5일로 여행을 많이 가는 동남아 답게 항공스케줄은 직장 다니면서 가기에는 딱 좋지만 매우 피곤한 시간대에 몰려있었다. 대부분 한국에서는 밤늦게 출발하고, 다시 한국에 도착하면 새벽 시간대였다. 시간대나 수하물 규정 등을 비교해 봤을 때 진에어가 가성비 좋은 것 같았는데 마침 내가 원하는 날짜에는 표가 없어서 에어서울을 선택했다. 수하물 규정은 기내 10kg이었는데 추가 수하물을 원할 경우 출발 48시간 전까지 구매하면 할인 금액에 구매가 가능해서 고민을 했다. 그래도 여름용 옷을.. 2023. 12. 28. 괌 입국심사/<Hotel Nikko> 후기/도스버거 괌의 여행 난이도를 따지자면 1~10 중 1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한국인 혹은 일본인이 여행하기에 아주 편하다. 이번에 제주항공을 이용했는데 스낵이나 담요 모두 유상제공이고 오로지 물만 무료로 제공하니까 따뜻한 나라로 간다고 해서 얇게만 입지 말고 플리스나 경량패딩정도는 챙겨서 타는 걸 추천한다. 비행기에서 내려서는 입국심사 줄이 꽤 길고 오래 기다려야 했다. 그래도 심사자체가 까다롭지는 않았다. 예전엔 이스타비자가 중요했는데 이제는 없어도 상관없다. 공항부터 웬만한 곳에는 한국어로 안내표시가 잘 되어있고 어디를 가도 한국인 직원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는 편한 여행지이다. 괌은 처음 와보는 곳이 아니라 어느 정도 정보가 있어서 호텔 선정에 크게 어려움이 없었다. 어린이를 동반했다면 무조건 PIC.. 2023. 12. 20. [뉴욕투어]탑오브더락/자유의여신상크루즈/탑뷰2층버스/우드버리아울렛 뉴욕 여행을 기다리는 동안 유튜브도 보고 블로그 글도 읽으면서 다양한 정보를 얻었지만 결론적으로 이렇게 많은 티켓을 구매하리라고 예상하지는 못했었다. 꼭 가보고 싶었던 엠파이어나 써밋이나 탑오브더락 같은 전망대 중 한 곳을 제외한 나머지는 크게 염두에 둔 계획이 아니었다. 탑오브더락은 선셋을 보기 위해 일몰 시간에 맞춰서 미리 갔는데 이미 명당은 한국인들이 다 맡아놓고 있었다. 아래층은 중간중간 작은 틈을 제외하고는 유리로 막혀있고 위층은 뚫려있어서 사진 찍기에는 위가 훨씬 좋은데 사진은 둘째치고 서있을 자리도 없어서 아래에서 봤다. 그럼에도 충분히 너무 멋진 장면이었다. 이탈리아의 유적지나 스위스의 자연, 괌 해변의 선셋이나 상해의 야경과는 또 다르게 뭔가 꿈에 그리던 진짜 뉴욕이 느껴졌다. 겨울(2월.. 2023. 11. 20. 이전 1 2 3 4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