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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괌 입국심사/<Hotel Nikko> 후기/도스버거

by Sungshine 2023. 1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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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괌의 여행 난이도를 따지자면 1~10 중 1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한국인 혹은 일본인이 여행하기에 아주 편하다. 이번에 제주항공을 이용했는데 스낵이나 담요 모두 유상제공이고 오로지 물만 무료로 제공하니까 따뜻한 나라로 간다고 해서 얇게만 입지 말고 플리스나 경량패딩정도는 챙겨서 타는 걸 추천한다. 비행기에서 내려서는 입국심사 줄이 꽤 길고 오래 기다려야 했다. 그래도 심사자체가 까다롭지는 않았다. 예전엔 이스타비자가 중요했는데 이제는 없어도 상관없다. 공항부터 웬만한 곳에는 한국어로 안내표시가 잘 되어있고 어디를 가도 한국인 직원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는 편한 여행지이다.

 괌은 처음 와보는 곳이 아니라 어느 정도 정보가 있어서 호텔 선정에 크게 어려움이 없었다. 어린이를 동반했다면 무조건 PIC였겠지만 조용하게 물놀이하고 휴식을 취하려는 목적에 맞게 시내와는 거리가 좀 있더라도 깔끔한 닛코로 결정했다. 여행기간 내내 차량 렌트 없이 다녔는데 투어 같은 건 픽업을 해주니까 괜찮았고 도보로 10분 정도면 아웃백이나 도스버거나 슈퍼정도는 갈 수 있어서 괜찮았다.

 

Hotel room
객실

 완전 새로 지은 츠바키 같은 호텔에 비교할 수는 없겠지만 룸 컨디션도 괜찮았다. 캐리어를 펼칠 공간도 충분했고 크게 눈에 띄게 노후화된 느낌도 없었다. 욕실도 깨끗하고 록시땅 어메니티가 구비되어 있었다. 

 

sunset
객실 뷰

 전면으로는 탁 트인 오션뷰가 있어서 눈뜨자마자 시원하게 바다를 볼 수 있었는데 특히 해 질 무렵에 매일매일 다른 색으로 변하는 하늘이 장관이었다. 

 

Yoga
요가

 체크인 시 미리 요가 클래스가 몇 시에 있는지 확인해서 오전에는 요가클래스에 참석했다. 아침부터 비가 내려서 걱정했는데 금방 그쳐서 오히려 무지개까지 보는 행운을 얻었다. 수업은 일본인 강사가 일본어를 살짝 섞은 영어로 진행해서 쉽게 따라 할 수 있었다. 습하긴 해도 불쾌하게 더운 날씨가 아니라 개운한 하루를 시작하기에 매우 좋았다.

 

swimming pool
수영장

 수영장의 규모는 비교적 큰 편이 아닌데 그래도 수심 170cm의 꽤 깊은 곳까지 있어서 수영하기에 부족함이 없었고 특히 워터슬라이드가 엄청 재미있었다. 매트를 짊어지고 올라가는 게 귀찮긴 해도 열 번도 넘게 탈정도로 스릴있었다. 

 

burger
도스버거

 저녁은 괌 버거 맛집으로 유명한 도스버거에서 포장해서 닛코호텔 비치에서 먹었는데 맛있고 조용하고 해가 지는 분위기도 너무 좋았다. 특히나 저 쉬림프버거가 맛있어서 다음날에 또 포장해서 선셋을 감상하며 비치에서 먹었다. 도스버거는 닛코호텔에서 도보 이동도 충분히 가능하니까 한 번쯤 먹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내용 숙박기간 2023/3/20 ~ 23 (3박)

금액 841,992원 (체크아웃 날짜로부터 60일 이후 48.26불 리워드 받음)

예약처 아고다
정보 체크인 15:00
체크아웃 12:00
구비품목 O
엘리베이터, 드라이기, 욕조,
냉장고, 텀블러 
X

총 평  내가 괌에 다녀온 후 태풍 피해를 크게 입어서 약간의 차이가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2023년 3월 기준으로 객실 깔끔하고 수영장 및 워터슬라이드도 만족스러웠다. 바로 앞에 있는 건비치는 거북이 목격담도 종종 있는데 스노쿨링하기에도 좋고 바람이 많이 안 불면 카약같은것도 탈 수 있다.
  다시 괌 여행을 하게 된다면 또 닛코를 선택하고 싶을만큼 만족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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