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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out

[대전]성심당 평일 방문 후기(케익부띠끄 망고시루/본점/문화원)

by Sungshine 2024. 7.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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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고시루
망고시루

 대전의 명소 성심당에 대한 명성은 익히 들었었다. 그러나 집에서 가까운 거리가 아니어서 가보지 못했는데 꼭 먹어보고 싶던 망고시루가 7월 중에 판매종료라는 소식을 듣고 급하게 방문 계획을 세웠다. 일단 본점 쪽 성심당 케익부띠끄 또는 롯데백화점 중에 어디로 갈지 고민했는데 비도 안 오고 날이 많이 뜨겁지도 않아서 그냥 케익부띠끄로 갔다. 오픈시간에 맞춰서 간다고 해도 줄을 설 것 같아서 아주 일찍은 안 갔고 오전 11시쯤에 도착했다. 결론적으로는 평일 기준 계산하고 나오기까지 약 50분 정도 걸렸다. 케익부띠끄에서 쭈욱 늘어선 줄이 근처 스타벅스 쪽까지 늘어서 있었는데 주말에는 당연히 그 뒤쪽으로도 쭉 선다고 한다. 그래도 거기서부터 30분 정도면 매장 내로 입장을 할 수 있고 기다리는 줄 중간중간 옆에 냉방기 설치도 되어있었다.
 

성심당 케익부띠끄
케익부띠끄 동선안내 및 이용방법


 안으로 들어가면 타르트와 캔디, 잼 등이 쭉 있는데 그 안에서도 가던대로 줄을 서서 지나가면서 고르면 된다. 순서대로 고르느라 한 번 지나가버리면 다시 돌아오기 어려우니 미리 생각해 가거나 빠르게 선택하는 게 좋다. 내가 갔을 땐 아쉽게도 떠망고가 없어서 나중에 계산할 때 문의했는데 12시부터 나온다고 한다. 계산대에선 케이크 주문과 함께 결제를 하면 번호가 적힌 진동벨을 주는데 그걸 받아서 마지막으로 수령하는 줄을 서면 된다. 여기서 꿀팁은 만약 뒤에 급한 일정이 있거나 빨리 받고 싶으면 순수롤 같이 따로 냉장포장해야 하는 것 말고 그냥 망고시루만 사는 게 10분 정도 더 빨리 나온다.
 케익부띠끄에 온 김에 성심당 본점도 방문했는데 외부 대기줄은 10분 정도로 오래 기다리지 않았지만 내부가 전쟁통이 따로 없었다. 여기는 줄을 서서 구매하는 게 아니라 그냥 자유롭게 사서 가는 건데 먼저 들어와서 고르느라 움직이지 않는 사람들과 멈춰서 다음 빵이 나오기를 기다리는 사람들, 일행을 기다리는 사람들에 더해서 계속해서 입장을 하기 때문에 정말 복잡하다. 안내 방송으로도 줄을 서서 구매하는 게 아니라고 서서 대기하지 말고 골라서 계산하라고 계속 말해주긴 하는데 워낙 인원이 많다 보니 크게 효과가 있다고 보기는 어려웠다. 본점에 딱히 먹고 싶은 게 있는 게 아니라 겸사겸사 성심당을 구경하고 싶은데 마침 기차를 타고 돌아가는 일정이라면 대전역이 차라리 나을 것 같다.
 

성심당문화원
생망고쉐이크와 아메리카노


 성심당 코스대로 근처에서 커피도 마시고 구매한 빵도 바로 먹고 갈 수 있는 문화원까지 들렀는데 문화원은 평일이라서 그런지 자리가 없는 정도는 아니었다. 다양한 MD들이 있어서 구경하는 재미도 있었고 음료 주문 시에 말하면 접시와 포크를 제공해 줘서 빵을 따뜻할 때 맛볼 수 있는 게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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