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여권을 가지고 웬만한 국가는 다 편하게 방문할 수 있다. 10여 년 전 중국 갈 때를 제외하고는 비자를 따로 발급받은 적이 없었던 것 같은데 이번에 생애 첫 미국 여행을 준비하면서 이것저것 챙겨야 할 게 많았다.
1. ESTA 발급
미국여행에 필수인 이스타 발급은 가장 먼저 준비해야 할 것이다. 사이트 언어도 한국어로 변환할 수 있고 워낙 자세하게 설명해놓은 블로그가 많아서 보고 따라 하면 발급하는 과정이 어렵지는 않다. 다만 이것저것 디테일하게 기재해야 하는 과정이 좀 번거롭다. 발급비용은 21$이고 대행하는 곳에서 신청하면 더 비싸다고 하니 꼭 공식사이트가 맞는지 확인하고 신청하면 된다. 유효기간은 2년으로 나는 신청 후 승인까지 3시간 만에 발급받을 수 있었지만 그래도 여행 전 최소 3일전에는 미리 신청하는 게 낫다.
Official ESTA Application Website, U.S. Customs and Border Protection
esta.cbp.dhs.gov
2. 영문백신접종 증명서
인터넷에서 간단하게 발급 가능하다.
https://www.gov.kr/mw/AA020InfoCappView.do?CappBizCD=14600000398
예방접종증명 | 민원안내 및 신청 | 민원24 | 정부24
접속량이 많아 접속이 불가능합니다. 잠시 후 다시 접속해주세요
www.gov.kr
3. CDC 서약서
공항에 가면 서류가 있으니 미리 준비해가지 않아도 된다.
4. 입국심사 준비
다른 나라들 갈 때는 이렇게까지 준비 한 적이 없었는데 미국은 하도 까다롭다는 말이 있어서 뉴욕에 있는 동안 지낼 호텔 바우처와 리턴 항공권도 준비해 갔다. 인터넷에서 찾아본 예상질문에는 직업이나 일정, 돈을 얼마나 가지고 갔는지 등도 있었는데 생각보다는 자세하게 물어보지 않았다. 기본적으로 여행 목적 및 기간, 지내는 숙소, 동행여부 정도는 물어보니까 이 정도는 확실히 숙지해 가면 좋을 것 같다.
5. 유심
해외여행시에 데이터 사용을 위해 로밍을 하거나 포켓와이파이를 쓰기도 하지만 나는 유심카드 구입을 선호하는 편이다. 이번에 처음으로 eSIM을 사용해 봤는데 데이터도 잘 터지고 번거롭게 작은 심카드를 교체할 필요도 없어서 편했다. 단점은 처음에 연결할 때 와이파이가 필요했는데 와이파이를 구할 때까지는 데이터 연결을 못해서 좀 답답했다. 말톡에서 5GB를 15일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상품으로 구매했고 금액은 17,100원으로 일반 유심카드를 구매하는 것보다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었다.
6. 환전
환전은 트래블월렛 카드를 이용했다. 수수료없이 유럽에서도 미국에서도 편하게 잘 사용했다. 해외여행을 준비하고 있다면 미리 하나 발급받는 걸 추천한다.
7. 여행자보험
여행자 보험은 막상 보장받은 적은 없어도 그냥 가기엔 불안해서 마이뱅크 앱을 다운받아서 미리 가입하고 갔다. 보장한도나 기간, 나이 등에 따라서 금액이 달라지니까 자신에게 맞게 가입해 두고 가면 마음 편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다.
'Travel'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미국 뉴욕 호텔 <Residence Inn by Marriott New York Manhattan/Times Square> 후기 (0) | 2023.07.29 |
---|---|
미국 뉴욕 호텔 <TownePlace Suites by Marriott New York Manhattan/Chelsea> 후기 (1) | 2023.07.28 |
[암스테르담]반 고흐 뮤지엄/버거 맛집/Heineken Experience/무한리필 맛집 (0) | 2023.04.05 |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호텔 <Apple Inn Hotel> 후기/CoffeeConcepts (0) | 2023.03.10 |
바티칸투어 예약 및 후기 (0) | 2023.03.09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