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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미국 뉴욕 호텔 <Residence Inn by Marriott New York Manhattan/Times Square> 후기

by Sungshine 2023. 7.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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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약 내가 레지던스 인 바이 메리어트 뉴욕 맨하탄/타임스퀘어에만 묵었다면 아주 최악의 평을 하지는 않았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전에 TownePlace Suites by Marriott New York Manhattan/Chelsea에서 열흘정도 지냈었고 같은 메리어트 계열사에 비슷한 위치와 금액대의 호텔이다 보니 자연스레 비교하게 되면서 더욱 좋지 않은 평을 할 수밖에 없게 되었다.

미국 뉴욕 호텔 후기

 체크인은 체크인 시간이 좀 지나고 저녁에 도착했음에도 꽤 오랜 시간 웨이팅 끝에 할 수 있었다. 프런트에 직원수가 적어서 그런지 정신없고 정리가 안 되는 인상을 받았다. 이 정도는 바쁘니까 그렇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체크인 중 객실료 결제 과정에서 잘못된 금액을 청구했고 내가 확인한 뒤 바로 부킹닷컴에서 예약했던 금액은 US$455.08이라고 문의하니까 텍스나 기타 등등 일수도 있다고 재확인 없이 나중에 영수증을 보내주겠다면서 잘못된 금액 그대로 US$460를 청구했다. 추후 영수증을 확인해 본 결과 텍스는 이미 포함된 금액이었고 호텔 측의 실수가 맞았다. 이미 체크아웃을 했던 터라 호텔에 컨텍하려고 했는데 따로 연락할 방법을 찾기 어려웠고 부킹닷컴 고객센터를 통해서 추후 차액을 환불받을 수 있었다. 큰 액수는 아니었지만 체크인 과정에서 짚었음에도 대충 넘어간 탓에 나중에 굉장히 번거로워져서 여러모로 좋지 않은 인상으로 남았다.

 

침대

 객실에는 소파가 있었음에도 공간이 여유로워서 캐리어를 펼쳐두기에 충분했다. 위치도 타임스퀘어까지 걸어서 10분 정도 걸리는 거리라서 이전 호텔에 비해 약 10분 정도 더 가까워졌다. 내부의 가구 등이 좀 오래된 느낌은 났지만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괜찮았다. 아쉬웠던 건 잘 때 히터인지 뭔지 어디선가 소음이 계속 나서 신경 쓰였다.

 

싱크대

 길게 머물렀던 게 아니라 요리를 따로 해 먹진 않았지만 주방 쪽엔 냉장고가 커서 좋았다. 공간이 꽤 넓다 보니 간단하게 요리를 하더라도 환기를 시키거나 하는 부분에서 괜찮을 것 같았다. 

 

조식

 조식은 이전 호텔과 가장 비교되는 부분 중 하나였다. 공간 대비 사람의 밀집도는 더 낮은 것 같은데 질서가 하나도 없었다. 이전 호텔은 여러 명의 스탭이 테이블 정리를 바로바로 도와줘서 사람은 많아도 깔끔하고 자리가 나면 바로 앉을 수 있었는데 여기는 정리되지 않은 좌석이 너무 많고 번잡했다. 음식도 종류가 더 적은 것 같았는데 채워주는 속도도 느려서 더 한정적으로 느껴졌다. 그래도 장점을 하나 꼽자면 창문이 있어서 밝고 뷰가 좋았다.

 결론은 타임스퀘어 쪽과 가깝고 객실이 상대적으로 넓다는 장점이 있지만 그 정도는 금액대까지 고려해 보면 눈에 띄게 유리하지는 않고 나머지 서비스나 운영, 시설 등 대부분의 부분에 대해 썩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아쉬운 숙소였다.

 

내용 숙박기간 2023/2/18 ~ 20 (2박)

금액 US$455.08

예약처 부킹닷컴
정보  체크인 16:00
체크아웃 11:00                    
주소
1033 Avenue of the Americas, 뉴욕, NY 10018, 미국
     구비품목     
O
욕조, 드라이기, 전자레인지, 냉장고, 엘리베이터
X
샤워가운
총 평 타임스퀘어와의 거리와 객실 크기는 나쁘지 않지만
같은 메리어트 계열의 지난 숙소와 비교했을 때 나머지는 전부 실망스러웠다.
재방문 의사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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