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한인민박1 이탈리아 로마 호텔 <Arch Rome Suites> 후기 누군가 유럽에서 어느 도시를 가장 좋아하냐고 물어본다면 예나 지금이나 로마라고 단번에 말할 수 있다. 몇 년 전 악명 높은 떼르미니역 근처 한인민박에 묵었을 때도 좋았는데 심지어 이 호텔은 이번 이탈리아 여행 중 가장 만족스럽기까지 했다. 먼저 2박을 예약 한 뒤 나중에 1박을 추가해서 추가 예약건은 다른 객실에서 묵었는데 둘 다 각자의 매력이 있었다. 여행이란 늘 그렇듯이 변수가 발생한다. 온종일 비가 내리던 피렌체에서의 마지막 날을 뒤로하고 지친 몸을 이끌고 기차에 올라섰다. 휴식을 취하다가 구글 지도를 보니 어느새 빠른 속도로 로마에 거의 다 왔길래 급히 짐을 챙겨서 내렸다. 남은 건 버스를 잘 타고 숙소에 도착해 빨리 따뜻한 물로 샤워하고 쉬고 싶은 마음뿐이었다. 그런데 뭔가 이상했다. 버스정류장.. 2023. 2. 4. 이전 1 다음 728x90